영화 굿 다이노(2015) 리뷰, 줄거리, 결말 포함(스포주의) - 만약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굿 다이노 줄거리

굿 다이노의 시작은 6천6백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주의 운석 하나가 지구로 떨어지는 듯했으나 지나갑니다. 원래는 그 운석이 지구에 추락하여 공룡들이 멸종하는 게 현재의 지구입니다. 어찌 됐든 그렇게 공룡은 멸종을 피하고 수백만 년 후 공룡들은 인류만큼 진화합니다. 언어를 만들어 대화하고, 나무를 뽑고 밭을 경작하여 겨울을 준비합니다. 그렇게 한 공룡 부부가 밭을 경작하는데, 새끼들이 나오려고 합니다.

첫 번째 알에서는 리비, 두 번째 알에서는 벅, 세 번째 알에서는 알로가 태어납니다. 리비는 꾀가 많고 벅은 힘이 쎕니다. 하지만 알로는 닭도 무서워할 만큼 겁이 많고 형제들에 비해 매우 조그마합니다.

아빠는 들짐승이 옥수수를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 창고를 만듭니다. 그리고 거기에 엄마와 함께 발도장을 찍습니다. 아이들이 자신도 발도장을 찍고 싶다고 하자, 발도장은 ‘자신을 넘어서는 일’을 할 때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아이들이 성장하며 벅과 리비는 발도장을 찍지만 알로는 여전합니다.

상심한 알로를 아빠가 밤에 데리고 나가 반딧불이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음 날 들짐승을 잡을 기회를 알로에게 줍니다. 들짐승을 잡을 함정에 작지만 맹수같은 아이가 잡힙니다. 알로는 아빠가 시킨 대로 아이를 때려잡지 못하고 오히려 함정을 풀어줍니다.

; 아빠는 알로가 들짐승을 풀어준 것을 보고, 알로를 혼내며 들짐승을 추격합니다. 그때 폭풍이 찾아오고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빠는 들짐승의 발자국이 지워진다며 알로에게 서두르라고 합니다. 알로는 번개를 보며 뛰다 다리를 다치고, 아빠는 다친 알로를 보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비로 인해 불어난 강물이 알로와 아빠에게로 다가오고, 아빠는 알로를 높은 절벽으로 올린 뒤 강물에 쓸려 갑니다

아빠가 죽은 뒤 엄마의 건강도 좋지 않습니다. 알로는 그런 엄마에게 자신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고, 창고에 옥수수를 넣으러 갑니다. 창고의 문을 열자, 그 안에 자신과 아빠가 잡으려던 들짐승이 앉아서 옥수수를 먹고 있습니다. 알로는 아빠의 죽음이 들짐승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잡으려다 함께 강에 빠집니다. 그러다 강물에 휩쓸려 바위에 머리를 박고 정신을 잃죠.

정신을 차린 알로는 절벽을 올라가려 하나, 다리를 다쳐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절벽 위에 들짐승이 있습니다.

알로는 들짐승을 잡기 위해 겨우겨우 절벽을 올라갑니다. 그리고 발자국을 따라가며, 아빠의 말을 떠올립니다. “이 강만 따라가면 집에 갈 수 있어.” 알로는 들짐승을 쫓는 과정에서 배가 고파 열매를 먹으려 하지만, 목이 짧아 먹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 다리가 바위에 깔립니다.

알로는 다리를 빼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합니다. 그렇게 밤이 되고 낮이 됩니다. 알로는 잠시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자신의 다리 주위로 땅이 빠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작은 발자국이 있고 덕분에 알로는 쉽게 다리를 빼냅니다. 바위에서 탈출한 알로는 다시 추격을 시작하는데, 또다시 비가 내립니다.

알로는 나뭇가지를 주워다 임시로 집을 짓고, 들짐승이 이구아나를 알로에게 가져다 줍니다. 알로가 이를 먹지 않자 그다음에는, 풍뎅이를 가져와 먹는 시늉까지 보여줍니다. 그래도 알로가 먹지 않자 열매를 따다 주고, 알로는 이를 맛있게 먹습니다. 알로는 열매를 더 먹고 싶어 아이를 쫓아갑니다. 그렇게 둘은 절벽에 올라가게 되고, 열매가 열린 나무에 도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이유인지 아이가 열매를 먹으려는 알로를 제지합니다. 하지만 알로는 이를 무시하고 열매에 입을 대고, 그 순간 커다란 뱀이 알로를 덮칩니다.

아이가 알로를 공격하려는 뱀을 물리칩니다. 그리고 수 많은 동물을 뿔에 올린 공룡이 나타나, 아이를 자신에게 달라고 합니다. 만약 자신이 지은 이름에 아이가 반응한다면, 자신이 아이를 가진다고 하고, 알로와 공룡 간의 의문의 이름 짓기 배틀이 시작됩니다.

아이는 알로가 지은 ‘스팟’이라는 이름에 반응하고, 그렇게 둘은 함께 길을 떠납니다. 그들은 같이 땅에 숨은 쥐를 찾기도 하고, 수영도 하고, 반딧불도 보며 좋은 추억을 쌓습니다. 그리고 알로는 스팟에게 '가족'의 개념을 설명합니다. 처음에 스팟은 이를 알아듣지 못한 듯 하지만 이내 자신의 가족을 보여주고,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셨음을 표현합니다. 알로도 자신의 아빠가 돌아가셨음을 표현하고, 알로는 아이를 따라 하울링을 합니다.

&낮이 되고 또 태풍이 찾아옵니다. 알로는 번개를 보고 트라우마에 빠지고, 갑자기 달리기 시작합니다. 스팟은 알로를 데리러 오고, 알로는 정신을 차렸지만 강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하늘에 익룡 여러 마리가 지나갑니다. 그들은 폭풍을 따라다니는 구조대로 보입니다. 알로는 그들의 대장으로 보이는 '천둥소리';에게 '송곳니 산'으로 가야 한다며, 길을 물어봅니다. 다행히 천둥소리는 길을 안다고 대답하는데, 그때 폭풍 때문에 다친 한 동물을 발견합니다. 익룡들은 구조하는 듯했으나, 그 동물을 먹어 버립니다. 그들은 폭풍을 따라다니며 다친 동물을 잡아먹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스팟과 알로는 익룡들로부터 도망치는 과정에서 거대한 초식동물의 형체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보니 초식동물이 아닌 육식 동물 두 마리였습니다. 다행히 그들은 익룡들을 물리쳐주고 알로와 스팟에게 해를 끼치지 않은 착한 동물이었습니다.

알로가 이들에게 송곳니 산에 대해 물어보고, 그들의 아빠 부치는 샘에 가면 아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나, 자신들은 지금 잃어버린 소 떼를 찾아야 해 도와줄 수 없다고 합니다. 알로는 스팟의 후각 능력으로 소 떼 찾는 것을 도와줍니다. 그렇게 그들은 소 떼를 훔쳐간 가축 도둑들과도 싸우게 되고, 멋지게 승리합니다.

또 다시 밤이 되고, 부치와 램지, 리비는 알로에게 흉터를 보여주며, 관련된 이야기를 해줍니다. 알로는 그들에게 자신도 두려움을 없애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치는 두려움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며, 받아들이고 나아가서 용기를 찾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알로와 스팟을 샘에 데려다줍니다.

알로와 스팟은 덕분에 송곳 니산을 발견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어느 산에서 스팟과 알로는 하울링을 하는데, 어디선가 하울링으로 답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찾아보니 스팟과 같은 인간이 하울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팟은 그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알로가 집에 가야 한다며 스팟을 데리고 떠납니다.

또 다시 비가 내리고, 구름에 '죠스'처럼 지느러미 같은 것이 지나갑니다. 그들은 아까 스팟을 먹으려고 했던 익룡들이었습니다. 알로는 그들에게 스팟을 빼앗기고 절벽에서 떨어져 덩굴에 얽히게 됩니다. 덩굴에서 빠져나오려는 과정에서 바위에 맞고 기절한 알로는 꿈에서 아빠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빠가 알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죠.

깨어난 알로는 번개 트라우마를 이기고 스팟에게로 향합니다. 하울링을 하던 알로는 스팟의 응답을 듣고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질주합니다. 그곳에서 위기에 처한 스팟을 발견하고, 주변의 익룡을 모두 물리칩니다. 하지만 스팟이 숨은 나무는 이미 불어난 강물 가운데에 있습니다. 알로는 스팟을 구하기 위해 강에 뛰어들고 그렇게 함께 절벽으로 떨어집니다.

다행히 스팟과 알로는 무사히 정신을 차리고 다시 강을 따라 집으로 향합니다. 그때 아까 만났던 사람이 찾아오고 알로는 스팟을 그 사람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스팟과 그 사람의 가족이 이제는 한 가족이라는 뜻으로 원을 그려줍니다. 그렇게 그들은 눈물의 이별을 하고 하울링으로 작별 인사를 합니다.

알로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만나고, 창고에 발도장을 찍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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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다이노(2015) 리뷰, 줄거리, 결말 포함(스포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