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고 멋진 여성 경찰들의 코미디 액션 영화 <더 히트> 리뷰, 줄거리, 결말(스포주의)

더 히트(2013)는 폴 피그 감독의 산드라 블록, 멜리사 멕카시가 주연인 영화입니다. 보스턴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이 한 마약 카르텔과 관련있다는 것을 FBI가 알게 됩니다. 그래서 FBI 요원 사라 애시번(산드라 블록)과 보스턴 경찰 새넌 멀린스(멜리사 멕카시)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영화입니다.

더 히트 줄거리

FBI의 요원 애시번은 매우 유능합니다.

마약탐지견이 찾지 못하는 마약도 찾고, 난로 위에 숨겨진 총도 아무렇지 않게 찾습니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은 이런 애시번을 질투합니다. 애시번이 가끔 몰래 데리고 있는 고양이의 주인인 옆집 사람도 그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애시번이 원하는 한 가지는 바로 '승진'입니다. 마침 자신의 원래 상사가 진급을 하며 자리가 비워지고, 그 자리에 자신이 적임자라고 어필합니다. 하지만 상사는 애시번이 적임자라는 확신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만약 보스턴의 마약 조직의 보스를 잡아오고 이를 해결하면 승진시켜주겠다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애시번은 보스턴으로 향합니다.

멀리는 보스턴의 매우 거친 형사입니다. 자식이 5명이나 있는 유부남이 매춘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아내에게 알리며 손가락을 꺾기도 하고, 마약상을 잡으려 차를 매우 거칠게 운전하기도 합니다.

애시번과 멀린스의 첫인상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보스턴 경찰서로 향한 애시번이 멀린스의 주차 자리를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멀린스는 자리를 뺏은 애시번 덕분에 자신의 차량 창문을 지나, 경찰차 창문 2개를 더 지나서야 차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마약 조직의 뒤를 캐야 하는 애시번은 마침 구속된 마약상의 취조를 하게 해달라고 서장에게 부탁합니다. 서장은 멀린스가 본인이 체포한 사람을 먼저 취조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얘기합니다. 이를 들은 애시번은 본인이 FBI 요원임을 강조하며 취조를 부탁하고, 결국 취조 기회를 얻어냅니다.

그렇게 애시번이 취조를 하던 도중 멀린스가 돌아오고, 자신이 잡은 마약상을 누군가 데려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취조실에 찾아와 애시번과 멀린스는 싸우게 되고, 서장실에 가게 됩니다.

본인이 체포한 마약상의 취조를 허락한 멀린스는 큰 소리로 서장의 방울을 찾는다며 모욕을 주고, 애시번의 열쇠를 훔쳐갑니다. 멀린스가 서장실에서 나가고 애시번이 가방을 뒤지자, 서장은 아무렇지 않게 열쇠가 사라졌는지 묻고, 멀린스가 있는 술집을 알려줍니다. 애시번은 열쇠를 찾기 위해 술집을 찾아가고, 이번에는 보스턴 마약 조직과 관련된 비밀 문서를 멀린스에게 또 도둑맞습니다.
멀린스는 교도소에 있는 자신의 남동생에게 찾아가 이런저런 대화를 합니다.

그렇게 다음날 마약상이 마약을 받았다는 타티아나의 아파트에서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멀린스는 애시번에게 여기는 자신의 아파트라며 말하고, 애시번은 계속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멀린스를 치우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애시번은 FBI 상사에게 연락해 직무정지를 부탁하지만, 상사는 애시번이 팀으로 일해봐야 한다며, 마침 보스턴 토박이라고 하니 함께 공조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렇게 애시번은 멀린스가 얘기한 문장을 말하며 공조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타티아나의 아파트에 진입하게 되고, 타티아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시치미를 뗍니다. 멀린스는 갑작스레 화장실 문을 발로 차고, 화장실 안에 있던 타티아나의 엄마에게 총을 겨냥합니다. 그 사이 애시번은 재떨이에 있던 유일하게 립스틱이 묻지 않은 담배 꽁초를 챙깁니다. 타티아나의 집에서 쫓겨나듯이 나온 애시번과 멀린스. 멀린스는 애시번에게 담배 꽁초를 챙겼나고 묻습니다. 애시번은 멀린스가 하나의 담배 꽁초가 다름을 눈치채고, 이를 확보할 순간을 만들기 위해 화장실 문을 발로 찼음을 알게 됩니다.
멀린스는 빨리 손을 씻고 싶다며 어느 집의 문을 여는데, 알고 보니 멀린스는 그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멀린스의 집 냉장고에는 여러 총과 수류탄, 대포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챙겨온 담배 꽁초와 멀린스가 챙긴 성냥갑을 토대로 클럽 에코의 줄리언이 이 사건과 연관있음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줄리언은 일주일마다 휴대폰을 바꿔 도청을 막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 접촉해 휴대폰에 도청 장치를 심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멀린스와 애시번은 클럽 에코로 향하게 됩니다.

멀린스는 줄리언에게 정장을 입은 채 다가가려는 애시번을 화장실로 부르고, 옷을 가위로 찢어 리폼합니다.

그렇게 둘의 작전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휴대폰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성공에 취해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뒤따라오는 밴을 발견하게 됩니다. 애시번은 미행을 따돌리기 위해 열심히 운전해보지만 이는 실패하고, 멀린스는 급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멈춥니다. 차에서 총을 들고 내리는 애시번과 멀린스는 마약 단속국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줄리안을 계속 지켜보고 있던 마약 단속국 사람들은 애시번과 멀린스 때문에 계획이 틀어졌다며 화를 내고, 손을 떼라고 하며 여성혐오적인 발언들은 마구 쏟아냅니다.

그러던 중 멀린스는 마약 단속국이 설치한 클럽 CCTV를 통해 자신의 남동생을 보게 됩니다. 교도소에서는 출소하면 마약을 끊고 건실하게 살겠다고 한 남동생을 보고 충격을 받은 멀린스는 급하게 자리를 뜨게 됩니다.
다음날 멀린스와 애시번은 멀린스의 남동생 제이슨을 보기 위해 부모님 집에 찾아갑니다. 거기서 멀린스가 제이슨을 체포해서 감옥에 보냈다는 사실과 여전히 가족들은 멀린스를 배신자 취급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더운 여름에 긴팔을 입고 있는 제이슨의 외투를 멀린스가 벗겨내고, 제이스의 팔에 담배빵을 보게 됩니다.
알고 보니 제이슨을 다시 마약의 세계로 줄리언이 끌어들이려 했고, 제이슨이 이를 거부하자 담배빵을 한 것이었습니다.

멀린스와 애시번은 ‘살 나탈리’라는 인물과 시체의 위치를 통해 한 페이트 공장을 찾아냅니다. 거기서 줄리언을 잡아옵니다. 하지만 마약단속국과의 관계를 위해 FBI에서 애시번에게 사건에서 손을 뗄 것을 명령합니다. 상심한 애시번을 위해 멀린스는 애시번과 함께 술집으로 향합니다. 술을 마시며 서로의 안타까운 과거나 가족사를 말하며 둘은 한층 더 가까워집니다.

그렇게 아침이 되고, 애시번은 술집을 떠나기 위해 차키를 찾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멀린스는 애시번에게 어제 술에 취해 한 남성에게 애시번이 차키를 주었다고 말합니다. 애시번과 멀린스는 차키를 찾기 위해 남성을 따라 뒷문으로 나가지만, 남성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남성이 애시번에 차에 올라타자 갑작스레 차가 폭발합니다.

FBI와 마약 단속국이 찾아오고, 애시번의 휴대폰으로 멀린스의 가족 사진이 이메일로 날아옵니다. 그렇게 멀린스와 애시번은 급하게 멀린스의 가족을 데리고 도피시킵니다. 하지만 제이슨은 그런 생활이 답답하다며 자신이 조직에 잠입하여, 마약이 들어오는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멀린스는 이를 막지만 애시번은 성과에 눈이 멀어 이를 말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위치에는 마약과는 전혀 관련 없는 배가 들어오고, 제이슨은 총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마약 단속국은 멀린스의 사진을 예시로 들며 이런 경찰은 배제해야 한다고 멀린스를 조롱합니다. 이를 본 애시번은 멀린스를 대변하며 그가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도 대단한 경찰임을 말하며 욕설을 퍼부어줍니다. 멀린스는 혼자서 계속 수사를 이어가고, 어느 집에서 예상치 못하게 남성 한명이 더 나타나 멀린스가 위험해집니다. 그때 애시번이 나타나, 위험에 빠진 멀린스를 구해줍니다. 그렇게 둘은 다시 공조를 시작합니다.

결말(스포 주의)

그렇게 둘은 여러 사람을 심문하며 서머스 가의 창고를 알아내고, 무장한 채로 쳐들어갑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조직원이 많아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둘은 마치 짠 듯이 가방에 있던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아 마약 조직원들에게 던지지만, 결국 잡히게 됩니다.

그렇게 조직원에게 고문을 당하나 했지만, 마약 단속국 직원 둘이 찾아와 다행히 위기를 모면합니다. 하지만 멀린스와 애시번은 이상함을 느끼고, 알고 보니 마약 단속국의 상사가 아닌 부하 직원이 자신들이 찾던 라킨임을 알게 됩니다. 라킨은 제인슨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고 병원으로 향하고, 멀린스와 애시번은 이를 막기 위해 쫓아갑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애시번이 라킨의 중요부위에 총알 두 방을 맞춥니다.

그렇게 멀린스는 라킨의 체포로 훈장을 받게 되고, 멀린스의 가족이 찾아옴으로써 관계가 개선됐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애시번 역시 자신은 진급보다는 현장에서 뛰는 게 좋다며 새 사무실을 엽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멀린스는 애시번의 졸업 앨범에 자신과 애시번이 자매임을 적고, 애시번은 기뻐합니다. 그리고 애시번이 자신의 잃어버린 고양이라고 했던 옆집 고양이를 멀린스가 데려오고, 멀린스는 애시번의 반응을 보며 애시번의 고양이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맞는 듯 안 맞는 두 사람의 코믹 액션 수사물.

유쾌하고 멋진 여성들의 액션물을 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킬링타임용 영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