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9. 5.

    by. lemonciga_99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은 구도 덕후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으로 틸다 스윈튼, 주드 로 등 유명한 헐리웃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줄거리


    이야기의 시작 : 한 여성이 유럽 대륙 동쪽 끝에 위치한 주브로카 공화국의 공동묘지에 들어섭니다. 그 여성은 공동묘지 중앙에 위차한 작가의 동상 앞 벤치에 앉아 책을 한 권 꺼내 펼칩니다. 그 책의 제목은‘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며, 책의 뒤편에 작가 사진을 줌인하게 됩니다.


    줌인된 작가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작가는 없는 일을 창조하는 게 아니라 주변에서 캐릭터와 사건을 제공받는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이야기하겠다고 합니다.


    작가는 신경쇠약으로 인해 8월 한달동안 알프스 네벨스바드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지내기로 합니다. 그 호텔은 과거의 명성을 잃어버렸고, 흉물에 가까웠습니다. 작가는 그곳의 콘시어지(관리인)인 '무슈 장'과 친해져 대화를 나누던 도중 로비 소파의 노신사를 발견합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

    작가는 무슈 장과 대화하며 노인이 성공한 이민자 대부호인 '제로 무스타파'라는 것과 이 호텔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비수기 때마다 1주일씩 욕실도 없는 작은 직원방에서 묵고 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작가는 왜 돈많은 그가 이런 흉물인 호텔을 유지하며, 왜 조그마한 직원방에서 묵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렇게 작가가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중 호텔의 낡은 목욕탕에서 제로를 만나게 됩니다. 작가는 제로에게 이 호텔을 어떻게 샀냐고 물어보고, 제로는 산 게 아니라는 대답과 함께 작가를 저녁식사에 초대합니다. 그렇게 제로는 호텔 식당에서 작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장면2)



    1부: 무슈 구스타브



    1932년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지배인은 무슈 구스타브였습니다. 그는 대부호 마담 D 외에도 여러 여성들과 만나고 있었습니다. 마담 D는 구스타브와 헤어지며 영영 서로 못 만날 것 같다며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구스타브는 이를 달래며 마담 D를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장면3)



    호텔의 제로라는 신입 로비 보이가 들어옵니다. 구스타브는 정식으로 제로의 로비 보이 면접을 봅니다. 경력, 학력, 가족 수를 물어보지만 제로는 이름 그대로 제로(0)였습니다. 구스타브는 제로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왜 로비 보이가 되려 하지?”
    제로는 이렇게 답합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인데 누가 싫겠어요?” 이 답변으로 제로는 합격하며 정식으로 로비 보이로 일하게 됩니다.
    면접이 끝난 후, 제로의 "로비 보이 해보셨어요?"라는 질문에, 구스타브는 닥치고 성당에 촛불이나 키러 가라고 답합니다.
    제로는 구스타브의 혹독한 교육을 통해 훌륭한 로비 보이로 성장하며 구스타브에 대해 알게 된다. 구스타브는 일류 컨시어지로 호텔에 오는 나이 지긋한 귀부인들을 상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전부 돈 많고, 늙고, 불안정하고, 허영심 많고, 천박하며, 금발이고, 외로웠다고 얘기합니다.


    2부: 마담 셀린느 빌뇌브 데고프 운트 탁시스


    어느 날, 구스타브와 제로는 마담 D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기차를 타고 마담 D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기차가 군인들이 모여있는 허허벌판에 섭니다. 그리고 군인들이 들어와 구스타브와 제로에게 서류를 요청합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장면4)

    구스타브는 괜찮았지만 제로는 서류를 제시했음에도 무국적 이민자라는 이유로 붙잡히게 됩니다. 제로가 군인들에게 쫓겨나려고 하자, 구스타브가 이에 항의하고 둘다 군인들에게 얻어맞습니다. 이때 옛날에 구스타브와 친했던 남성의 아들인 '헨켈스' 경위가 찾아와 그들에게 사과하며 풀어줍니다. 그리고 특별 여행 허가서를 작성해줍니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루츠 성에 도착한 구스타브와 제로는 클로틸드라는 하인을 따라 마담 D의 시신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루츠 성 안에서 마담 D의 유언을 읽어주는 장소에 가게 됩니다. 그 안에는 유산을 갖기 위해서 가까운 친척부터 먼 친척까지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마담 D는 대부분의 재산을 자신의 아들 ‘드미트리’와 딸들에게 넘겼습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장면5)

    하지만 ‘요하네스 반 호이틀’의 '사과를 든 소년'이란 그림은 구스타브에게 넘깁니다. 그러자 마담 D의 아들 '드미트리'는 절대 그림을 줄 수 없다며 화를 내고, 구스타브를 고소하려 합니다.



    구스타브는 제로와 함께 '사과를 든 소년'을 몰래 가져갑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장면6)

    그리고 그 집의 집사 서지 X에게 그림을 포장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서지 X는 그림과 함께 기밀 문서를 포장해서 주지만, 구스타브는 이를 눈치채지 못합니다. 그렇게 그들이 기차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던 중 구스타브는 그림을 팔 것이며, 수익의 1.5%를 제로에게 넘기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구스타브는 그림 판 돈의 1.5%를 제로에게 주고, 만약 구스타브가 먼저 죽을 경우 제로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협상을 하게 됩니다.

    호텔로 돌아온 구스타브와 제로는 그림을 창고의 금고에 숨기다가 호텔에 헨켈스 경위와 경찰들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장면7)

    구스타브는 제로에게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경찰이 찾아온 이유는 구스타브가 마담 D의 살인 혐의를 가졌기 때문이고, 구스타브는 체포됩니다.


    3부: 체크포인트 19 교도소


    제로는 구스타브의 면회를 가서, 서지가 구스타브를 범인으로 지목했다는 소식을 말해줍니다. 그러던 중 드미트리의 부하이며 청부 살인자인 조플링은 서지의 동생을 찾아가서 서지를 찾습니다.



    교도소 생활을 하던 구스타브는 감방 동기들과 탈옥을 계획하게 됩니다. 제로는 로비 보이를 하며, '멘들스 빵집’'에서 일하는 '아가사'와 사귑니다. 아가사는 빵 안에 땅을 팔 도구들을 넣어 제로에게 건네주고, 제로가 구스타브에게 건네주며 탈옥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렇게 구스타브와 감방 동기들은 밤마다 땅굴을 파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 드미트리와 여동생들, 조플링은 변호사 코박스를 찾아가서 이번 사건에 관해 덮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코박스는 자신이 법을 지키는 변호사임으로 그렇게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난 조플링은 코빅스의 고양이를 창 밖으로 던지고, 고양이는 죽습니다.

    저녁이 되고 코박스는 고양이 시체와 함께 트램에 오릅니다. 코박스는 트램 뒤로 조플링이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오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코박스는 트램에서 내려 근처 박물관에 숨지만 조플링에게 잡히게됩니다.이때 문이 닫히면서 코박스의 손가락 4개가 잘립니다.

    교도소에 밤이 찾아오고 탈옥 준비를 끝낸 죄수들은 바닥의 구멍으로 뛰어내리며 탈옥을 시작합니다. 탈옥을 하는 과정에서 한 명의 죄수가 사망하고, 구스타브를 포함한 4명의 죄수들은 탈옥에 성공합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장면8)


    제로는 구스타브를 교도소 밖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었지만, 은신처, 변장할 파나쉬 향수마저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화가 난 구스타브는 제로에게 폭언을 합니다. 이로 인해 제로는 자신의 과거를 말하게 되고, 구스타브는 제로의 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나 제로의 가족들이 모두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미안해진 구스타브는 제로에게 사과하며 서로의 우정을 맹세합니다.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그렇게 둘은 도망칩니다.



    구스타브와 제로는 눈밭을 달리며 열심히 도망가지만, 헨켈스와 경찰들은 교차로와 기차역을 모두 봉쇄하고, 경찰과 사낭개를 풉니다. 그리고 코박스가 살해된 것을 알게 됩니다. 헨켈스는 조플링에게 이 사건에 관해서 아는 게 있냐고 묻지만 조플링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합니다.

    구스타브와 제로는 공중전화로 '십자 열쇠 협회'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4부: 십자 열쇠 협회


    십자 열쇠 협회는 각국 호텔 지배인끼리 통하는 비밀모임 입니다. 구스타브는 아이반에게 연락하고, 아이반은 조르주에게, 조르주는 디노에게, 연락을 넘기며 구스타브를 돕게 됩니다.
    도움을 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반의 차가 다가옵니다. 아이반은 서지의 위치와 기차표를 주고, 서지와 만날 수 있는 위치를 알려줍니다. 드미트리는 뒤늦게 그림을 도둑맞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조플링이 서지의 여동생을 살해합니다.



    구스타브와 제로는 기차 역의 경찰들을 피해 역에 도착하기 전 기차에서 뛰어내려 정상 관측소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여러 노인들의 도움을 받아 고해성사실에서 서지를 만나게 됩니다.

    서지는 마담 D의 두 번째 유언장이 있으며 드미트리가 그 유언장을 없애 버렸고, 자신이 두 번째 유언장의 사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서지가 말을 멈추고 커튼을 닫힙니다. 놀란 구스타브가 서지가 있는 곳으로 가보니 서지는 이미 목이 졸린 채 살해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조플링을 발견합니다.

    이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인 썰매 장면이 시작됩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장면9)

    &조플링은 스키를 타고 산 아래로 도망치고 구스타브와 제로는 낡은 썰매를 타고 조플링을 쫓습니다. 구스타브와 제로는 썰매를 멈추지 못했고 그렇게 구스타브는 절벽에 매달리게 됩니다. 조플링이 구스타브가 잡고 있는 절벽 끝을 부숴 떨어뜨리려 할 때 제로가 뒤에서 조플링을 밀어 떨어뜨립니다. 그렇게 상황이 끝나는 듯 했지만 헨켈스와 경찰들이 그들을 찾고, 구스타브와 제로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친다.

    결말


    5부: 두 번째 유언의 사본


    아가사는 멘들씨가 장교분들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며 케이크를 주고 그림을 훔치기 위해 호텔에 들어갑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장면10)

    드미트리 또한 그림을 찾기 위해 호텔로 오게 되고, 그림을 들고 도망치는 아가사를 발견합니다. 아가사는 6층에서 드미트리에게 붙잡히지만, 가까스로 탈출하고 드미트리는 엘리베이터 안의 구스타브와 제로를 발견합니다. 드미트리는 그들을 향해 총을 쏘고 호텔에 주둔한 군인들 또한 무작정 총을 쏩니다. 아가사는 드미트리를 피하려다 창에 매달리게 되고, 제로 또한 아가사를 구하려다 같은 신세가 됩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장면11)

    다행히 아가사와 제로는 빵집 차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집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영화 포스터(장면12)


    헨켈스가 상황을 종료하고 그들을 체포하려 하지만 그림 뒤에 숨겨진 기밀 문서 덕분에 상황이 반전됩니다. 그렇게 두 번째 유언장 사본에는 마담 D가 살해당할 시 모든 재산을 구스타브에게 준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구스타브는 무죄 판결을 받았고, 마담 D를 살해한 아들 드미트리는 모습을 감춥니다. 구스타브는 제로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후계자로 임명하고, 제로와 아가사의 결혼식에 주례를 봐줍니다.

    마지막에 주브로브카 공화국이 공식적으로 사라지자 구스타브와 제로, 아가사는 기차를 타고 루츠로 향합니다. 갑자기 구스타브는 제로가 로비 보이 시절에 자기에게 물었던 질문에 답을 해줍니다. 자신 또한 로비 보이로 일했으며 이 호텔의 최고의 로비 보이였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구스타브는 현재는 제로가 최고의 로비 보이라며 칭찬합니다.


    그러다가 기차가 영화 초반처럼 멈춰서고 군인들이 들어와 서류를 요청합니다. 구스타브는 군인들에게 헨켈스가 써주었던 특별 여행 허가서를 주지만 그 군인은 허가서를 찢어버리고 제로의 얼굴을 가격합니다.
    구스타브는 작품 초반과 똑같이 군인들에게 항의합니다.

    구스타브는 영화 초반과는 다르게 제로를 구하다 총에 맞아 죽습니다. 그리고 아가사와 그들의 아들은 프로이센 독감으로 죽게 됩니다. 구스타브와 제로가 썼던 각서에 따라 구스타브가 받은 마담 D의 재산 모두를 제로가 물려받게 됩니다. 그리고 나라가 공산화되면서 대부분의 호텔들은 국가의 소유로 바뀌지만, 제로는 막대한 돈을 내면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사유지로 유지합니다.

    식사를 마친 작가와 늙은 제로는 무슈 장이 없어진 것을 알고 M.구스타프라고 써진 열쇠를 알아서 가져갑니다. 작가는 제로에게 왜 막대한 돈을 내가면서 이 흉물인 호텔을 위하는지 궁금해합니다.
    & 작가의 질문에 제로는 이 호텔은 아가사를 위해 남겨둔 것이며, 구스타브와는 이미 같은 사명을 가지고 있기에 끈이 필요없다고 답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처음 이야기를 시작한 늙은 작가를 지나 , 공동묘지에서 책을 읽고 있던 처음 여성을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영화의 구도를 자유자재로 변화시켜,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웨스 앤더슨의 연출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더불어 영화의 후반부에 있는 작가와 제로의 대화에 심각한 번역 오류가 있습니다. 영화를 시청하기 전 혹은 영화를 시청한 후 꼭 제대로 된 번역을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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