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영화] 윤희에게
윤희에게 [윤희에게]는 쥰이 쓴 한 통의 편지로부터 시작된다. 윤희의 고등학교 친구였던 쥰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살게 된다. 쥰은 아버지의 장례식 이후 한국에 있는 윤희에게 편지를 쓰지만, 용기가 없어 부치지 못한다. 이 편지를 쥰의 고모 마사코가 발견하고 우체통에 넣으며, 쥰의 편지는 윤희와 윤희의 딸 새봄에게 닿는다. 편지를 본 새봄은 엄마를 위해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함께 여행을 떠난다. 엄마는 어떤 사람이야? 여행을 떠나기 전 윤희는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윤희의 얼굴에서 삶의 즐거움, 재미 등은 찾아볼 수 없다. 이런 윤희에게 딸인 새봄은 "엄마는 왜 살아?"라는 질문을 던진다. 윤희는 이에 자식 때문에 산다고 대답하고, 새봄은 이제 자신을 위해 살 필요 없다며,..